주식 PER, PBR, PSR, PCR 개념정리 (for 가치투자)
안녕하십니까.!!! 소고기집주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식투자에 있어 기본적 분석방법 중 많이 활용되는 지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PER(주가수익비율)입니다.
PER는 주가가 100만원인 기업과 10만원인 기업 중 어느 기업이 더 비싼 회사고 싼 회사이냐를 구분할 때 쓰입니다.
가치투자자들은 저PER주를 찾으라고 이야기합니다. PER가 낮은 기업을 찾으라는 것인데 그 이유를 공부해봅시다. 산출식은
PER = 주가 / (순이익/주식발행수) = 시가총액 / 순이익
입니다.
순이익에 주식발행수를 나눈 지표를 주당순이익(EPS)이라 일컫습니다. 따라서,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으로 흔히 표현하죠.
다음은 평화정공(043370)의 펀더멘털입니다.
2019년 PER는 4.11배로 추정됩니다.(컨센서스 기준)
PER가 4.11배라는 것은 평화정공이 2019년과 같이 농사를 지었을 때 4.11년 뒤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뜻과 같은 의미입니다. 평화정공은 매우 저평가 된 기업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평가 된 기업의 기준은 투자자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PER가 10~15이하인 기업을 일컫습니다.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고 동종업계의 평균 PER가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저평가 기준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PBR(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PER 다음으로 많이 활용되는 지표인데요. PBR은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몇 배로 거래되는지 분석할 때 쓰입니다. 산출식은
PBR = 주가 / (순자산/주식발행수) = 시가총액 / 순자산
입니다.
순자산에 주식발행수를 나눈 지표를 주당순자산(BPS)라 일컫습니다. 따라서,
PBR = 주가 / 주당순자산(BPS)
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PBR은 PER와 마찬가지로 낮을수록 기업이 저평가 된 상태입니다.
만약, PBR이 1배라면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과 동일하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PBR이 1.5배 이하이면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세 번째, PSR(주가매출비율)
가치투자의 대가 중 한 명인 필립 피셔가 만든 지표입니다. 산출식은
PSR = 주가 / (매출액/주식발행수) = 시가총액 / 매출액
입니다.
네 번째, PCR(주가현금비율)
기업의 현금흐름을 중요하게 판단하는 경우 참고하는 지표입니다. 산출식은
PCR = 주가 / (현금흐름/주식발행수) = 시가총액 / 현금흐름
입니다.
3월은 주주총회 시즌인데요. 주주총회 공시를 활용해서 2019년 펀더멘털을 분석해보겠습니다. 기업이 공시를 한 내용이니 네이버 금융에서 제공하는 컨센서스 추정치보다 정확하겠죠?!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으로 접속합니다.
분석하고자 하는 기업을 입력하여 검색합니다.
주주총회소집공고를 클릭
좌측 문서목차에서 경영참고사항-주주총회 목적사항별 기재사항을 클릭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를 승인받아야 하기 때문에 승인 받고자 하는 최신 결산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이 자료를 토대로 기본적 분석에 활용되는 지표를 산출해보고자 합니다.
2020.03.18 종가기준 평화정공의 주가는 4,870원입니다.(시가총액 1,023억원)
PER = 시가총액 / 순이익
= 1,023억원 / 27,620,927,351원
= 3.70배
네이버 금융의 컨센서스 4.11배보다 저평가 상태네요.
계속해서 PBR을 계산해보겠습니다.
PBR = 시가총액 / 순자산
= 1,023억원 / 572,533,535,580원
= 0.18배
시가총액이 1,023억원인데 기업의 순자산이 5,725억원입니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PSR = 시가총액 / 매출액
= 1,023억원 / 1,088,426,363,321
= 0.09배
PCR = 시가총액 / 현금흐름
= 1,023억원 / 43,886,004,168
= 2.33배
로 계산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기본적 분석에 쓰이는 지표와 분석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의 모든 책임은 개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 네이버금융, 전자공시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