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소고기집주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올해 주식시장에서 잊을만하면 언급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출처(https://www.business-standard.com)
1. 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이란 모든 상품의 물가가 꾸준히 오르고, 돈의 가치는 하락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반대로 물가가 하락하고 돈의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는 디플레이션이라고 표현합니다.
2. 인플레이션은 왜 오는가?
그렇다면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도대체 어디서 왜 오는 것일까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요.
화폐 공급증가, 경기부양책, 경제 성장, 환율상승 등이 주된 요인에 해당됩니다.
인류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재정부양을 위해 상당한 돈을 시중에 풀었습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문제는 화폐 공급증가와 경기부양책 등이 주된 시발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이 논의되고 있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심도 깊게 논의되고 있는 이유는 물가 상승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를 완화하기 위해 금리인상,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등의 대책을 내놓을 것입니다.
4. 인플레이션의 해결방안은?
(1) 금리 인상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에 관해 단기간에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카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금리를 올리게 되면 예금, 채권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게 됩니다.
즉, 돈이 은행으로 몰리게 되고 소비가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러나 대출이자 또한 올라가기 때문에 가계부채와 기업에 부담이 가는 영향 또한 존재합니다.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0.5%로 0.75%, 1.0%, 1.25% ...
금리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게 되면 오르는 물가는 잡을 수 있겠지만 형성된 버블 심한 충격을 받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일회성 인상이 아닌 단기간 급격하게 올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2) 테이퍼링
테이퍼링은 양적완화 축소를 의미하는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해 6월부터 매달 국채 8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400억 달러를 사들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왔습니다.
이를 양적완화라 하고 이것을 다시 되파는게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입니다.
1년 넘게 사들인 채권을 다시 되판다면 시장 충격이 어마무시하겠지요?
그래서 매월 연준의장(제롬 파월)의 발언을 주목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5. 주목해야 할 미국시장의 4대 물가지표
(1) 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시장을 볼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지표 중 하나로,
도시에 거주하는 가구의 소비를 대표하는 시장 바구니 구매비용을 조사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음식료, 의류, 운송, 교육.통신, 문화생활, 의료 비용 등 가계 소비 전반의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2~3% 수준에 머물렀던 CPI는 팬데믹 이후 매월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월 13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5.4%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물가 상승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2) 핵심소비자물가지수(Core-CPI)
핵심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음식료품,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입니다.
음식료품, 에너지는 외부환경요인에 민감하게 작용하여 가격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핵심소비자물가지수는 근원물가지수라고도 불립니다.
최근 5년간의 추이를 보면 소비자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후 특히 올해들어 가파르게 상승추세임을 알 수 있습니다.
(3) 개인소비지출(PCE)
개인소비지출은 연준 통화정책의 척도가 되는 지표입니다.
개인이 재화나 용역에 소비한 가격을 의미합니다.
개인소비지출 또한 코로나19 이후 올해부터 가파르게 상승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생산자물가지수(PPI)
생산자가 구매하는 재화, 서비스 등의 구매 비용으로 각종 원자재들이 포함됩니다.
원자재 가격은 수요-공급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기를 선행하여 반응합니다.
따라서, 생산자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율 변화에 대한 조기 경보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생산자물가지수 또한 코로나19 이후 올해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해왔고 현재는 상승세가 둔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주목할 수 밖에 없는 두 사람
(1) 미국 연준(Fed) 의장 제롬 파월
비경제학자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입니다.
파월은 올빼미파로 불리우는데요. 매파, 비둘기파도 아닌 중도파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3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을 맞으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한 사람이 바로 이 분입니다.
연준의장의 임기는 4년인데 파월의 남은 임기는 내년초까지입니다.
연임설도 있는만큼 이 양반의 말 한마디를 잘 주목해야겠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 관련하여 시기상조 개념의 보수적인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2)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지난 정부에 이어 현 정부에서 연임하게 된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총재의 연임은 무려 40년만인데요.
이주열 총재의 성향은 매파로 분류됩니다.
- 매파 : 물가 안정, 금리 인상
- 비둘기파 : 경제 성장, 양적 완화, 금리 인하
지난 정부에서는 최경환 부총리의 "빚내서 집사라" 정책으로 저금리 기조를 다졌지만,
현재 시점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할 명분이 충분한만큼 이 양반의 말 또한 잘 관찰해야겠습니다.
파월과 다르게 최근 금리 인상 관련하여 연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르면 11월 열리는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이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7.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향후 방향성
(1) 금리 인상
미국은 이르면 내년 말부터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벌써부터 호들갑이냐?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세계 각국의 달러가 미국 은행으로 몰릴 것이고 경제적 체급이 약한 국가들은 외환위기와 같은 충격을 입을 것입니다.
금리 인상에 민감한 증시도 일시적인 충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에 반해 한국의 경우 연내 금리 인상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소비자물가지수가 그동안 많이 올랐고 총재는 본래 매파 성향이 짙은 인물입니다.
(2) 테이퍼링
미 연준은 지난해 3월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한 뒤, 현재까지 매월 1,200억 달러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이를 다시 되파는 것이 테이퍼링인데요.
8월 26~28일 열리는 잭슨홀미팅에서 본격적인 테이퍼링 논의가 될 것으로 이야기합니다.
그 이후 9월 21~22일 FOMC에서 테이퍼링 관련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고 만약 9월에 발표가 된다면
내년 상반기 내 테이퍼링을 실행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는 국면입니다.
8. 인플레이션 대처의 충격은?
앞서 언급하였듯이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 테이퍼링 등의 카드를 언젠가는 꺼낼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잡을 수 있겠지만, 문제는 어딘가 형성된 버블이 꺼질 것이라는 것이죠.(이는 곧 시장 충격)
주식시장은 물론이고 현재 버블이라고 불리우는 미국 주택시장, 한국 부동산시장 등이 위험해보이는 이유입니다.
9. 결론
필자는 구체적인 방법론과 시기는 추측일 뿐 100% 일치할 수 없겠지만 큰 틀에서 방향성은 상당부분 일치하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시기별로 로드맵에 따라 예측하고 이에 따라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간단하죠? 8월 말, 9월 중순 조심하고 (주식 비중을 일부 줄이거나 아예 현금화)
이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향으로~~~
모두 건투를 빕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에 관한 모든 책임은 개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주식투자 > 투자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Q21]_삼천리자전거(024950)_어닝쇼크?!_'21.08.14 (0) | 2021.08.14 |
---|---|
[2Q21]_유진테크(084370)_'21.08.14 (0) | 2021.08.14 |
[기업분석] 이지웰(090850) (0) | 2020.06.18 |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 수수료 안내 (0) | 2020.04.02 |
평화정공(043370) 자사주 취득 (0) | 2020.04.01 |